내년 초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 정인설 기자 ]
현대자동차는 내년 초 출시되는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렌더링 이미지(실물 예상도·사진)를 16일 공개했다. 공기저항을 줄여 주행 성능과 연비를 높이는 공기역학(에어로다이내믹)을 기반으로 차체를 디자인했다. C자 형태의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그 주변을 검은색 장식으로 처리했다.
전체적으로 정제되고 깨끗한 느낌을 주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내는 간결하게 구성해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현대차 미래를 책임질 주력 차종으로 실내 공간에서도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은 다음달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순으로 출시된다.
아이오닉은 준중형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합쳐진 차량) 형태로 1.6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동력원으로 쓰인다. 이에 비해 기아자동차가 내년 5월 내놓는 친환경 전용차 ‘니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다. 니로는 전기차 모델 없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만 나온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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