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조직 개편을 단행, 23년 된 면세점 사업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태스크포스(TF)로 이관한다. 워커힐 면세점 특허를 잃어 사실상 면세점 사업을 접게되면서 TF로 전환한 것이다.
SK네트웍스는 정기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 면세점 사업부를 태스크포스(TF) 체제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면세사업부를 이끌던 권미경 면세사업본부장(전무)은 비상근고문으로 위촉된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말로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을 놓고 대기업들이 겨룬 이른바 '서울 2차 면세점 대전'에서 신세계디에프에 면허를 내줬다. 이에 사실상 면세점 사업을 접게 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사실상 면세점 사업부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TF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면세사업부 인력에 관한 사안은 향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에너지&카 부문을 카 라이프(Car Life) 부문과 에너지 마케팅 부문으로 분할했다. 경영지원부문을 기획재무본부와 기업문화본부로 이원화, 사업에 대한 스태프 조직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분화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승진 4명, 신규선임 9명 등 총 13명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승진
▷박상규 호텔총괄
▷이철환 상사부문장
▷황일문 패션 菅??br >▷원성봉 기획재무본부장
◎신규 선임
▷김종수 상사부문 화학사업부장
▷나일영 상사부문 중국Trading사업부장
▷정광수 정보통신부문 정보통신수도권사업부장
▷손영환 에너지마케팅부문 특수제품사업부장
▷김필중 에너지마케팅부문 Retail사업부장
▷류호정 에너지마케팅부문 EM남부사업부장
▷박영진 호텔총괄 경영지원실장
▷이호정 기획재무본부 전략기획실장
▷윤요섭 기획재무본부 재무실장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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