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정훈 기자] APEC 기후센터(소장 정진승, APCC)의 전종안 박사(기후변화연구팀, 선임연구원)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 등재가 확정됐다.</p>
<p>전종안 박사(사진)는 지역 맞춤형 기후정보를 바탕으로 한 '복합규모 작물모델링(multi-scale crop modeling) 기법'을 고안했다.</p>
<p>이 기법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적용해 농업분야에 대한 이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이 성공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판 해당인명사전에 등재가 확정된 것이다.</p>
<p>작물 모델링은 기후정보, 토양정보, 영농활동정보 등을 입력변수로 사용해 작물의 생육과 수확량을 모의(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p>
<p>전종안 박사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제안한 '복합규모 작물모델링기법'은 지역규모 작물모형과 포장(동일한 작물을 재배하는 필지)규모 작물모형으로부터 각각의 장점만을 도입한 시뮬레이션 기법이 ?</p>
<p>지역규모 작물모형은 국가차원의 기후변화대응전략 수립에 유용하고 포장규모 작물모형은 농민 맞춤형 기후변화대응전략의 수립에 활용되고 있다.</p>
<p>이러한 각각 두 개 모형의 장점만을 취합한 새로운 복합규모 작물모델링 기법의 활용을 통해 서로 연계된 두개의 전략을 효율적으로 동시에 수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p>
<p> '마르퀴스 후즈후'는 정치·경제·과학·예술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는 인명사전으로,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p>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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