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올해 판매 상위 제품 톱10은?…음료·PB제품 '강세'

입력 2015-12-16 09:07
수정 2015-12-16 14:38
GS25는 16일 올해 판매수량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음료 제품과 자체브랜드(PB)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GS25의 올 1월부터 11월까지 상품별 판매수량 상위 10위를 차지한 9개 품목이 음료 등 마시는 상품이었다. 이 가운데 4개가 PB상품이었다.

최근 4년간 GS25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연속 1위에 오른 아이스컵도 1위를 지켰다. 여름철 음료를 부어서 마실 수 있도록 컵에 얼음이 들어 있는 상품으로 올해만 520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통사아 시원한 음료가 6월에서 9월까지 4개월 동안 판매가 집중되는 점에 비춰 1달에 평균 1300만개 가량이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PB 생수인 함박웃음맑은샘물의 대용량(2ㅣ)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 역시 함박웃음맑은샘물 500ml가 차지했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PB제품 야쿠르트그랜드는
지난해 8위를 기록한 카스(캔)을 밀어내며 10위를 차지했다.

이에 카스는 최근 4년래 처음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10위권 내에 주류는 참이슬후레쉬(3위)만이 자리를 지켰다.

2012년 이전에는 매년 1위를 차지하던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박카스F에 밀리며 5위로 밀려났다.

이 밖에도 레쓰비마일드, 제주 삼다수 등이 10위에 속했다.

구충훈 GS리테일 편의점 음료 상품기획자(MD)는 "올해는 가뭄과 무더위로 마실 거리를 더 찾은 해"라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알뜰하면서 시원하게 음료를 구매해 마시는 고객이 늘어 마시는 상품과 아이스컵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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