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리미엄 메모리카드 128GB 출시…4K영상 3시간50분 촬영

입력 2015-12-16 08:16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플러스(PRO Plus)'의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을 출시한다고16일 밝혔다. 이달부터 미국, 한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32, 64기가바이트 프로 플러스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128기가바이트 대용량 모델까지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카드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프로 플러스 라인업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4배 빠른 초당 90메가바이트(MB/s) 쓰기속도를 낸다. 읽기·쓰기 속도 모두 4K UHD(초고화질) 영상 촬영에 필요한 'UHD 스피드클래스3(U3)'를 갖췄다.

4K UHD 영상은 기존 풀HD(고화질) 영상보다 용량이 4배 더 크다. 이 때문에 UHD 영상을 촬영과 동시에 저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빠른 메모리카드 쓰기속도가 필요하다. 사실상 U3수준의 속도를 가진 제품이 아니라면 원활한 촬영이 어렵다.

이번에 출시된 128기가 바이트 모델은 4K UHD영상을 끊김 없이 3시간50분간 촬영할 수 있다.

프로 플러스 라인업은 10년의 사용 기간과 1만번의 탈착을 보증하며, X-레이와 강한 외부 자기장 충격에 데이터 손실을 방지한다. 고온 다습한 환경과 혹독한 추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장은 "삼성 마이크로 SD카드는 야외 활동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편의성과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향후 더 빠르고 큰 용량의 메모리카드를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카드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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