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의 틈' 고현정, 일본 여행이유는? "인간 고현정으로 처음 살았던 곳"

'현정의 틈' 고현정, 일본 여행이유는? "인간 고현정으로 처음 살았던 곳"


현정의 틈 고현정

배우 고현정이 '현정의 틈'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15일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고현정, 이상수 국장, 권민수 PD 등이 참석했다.

고현정은 일본 여행기를 주제로 삼은 이유에 대해 “결혼해서 처음 생활을 시작했던 곳이었다"라며 "아이들과의 추억도 많고 처음으로 인간 고현정으로 편안하게 생활 했던 곳"이라고 밝혔다.

또 “배우로서의 속내에 대해서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며 “아이들에 대한 속내가 따로 있을까. 20년 전에 살았던 나만의 추억들이 쌓인 곳에서 슬펐던 것은 그 안에서 내 아이들은 더 이상 자라지가 않았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은 방송을 통해 속내를 기록한 일기장도 공개했다.

고현정은 이에 대해 "제가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에 한 부부로부터 아무것도 안 적힌 일기장을 받았다. 굉장히 오래 됐는데 아직도 3분의 1 정도 남은 노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제가 그 일기장을 꺼낸 것은 스태프 분들이 저를 정말 편하게 해주셨기 때문"이라며 "마지막에 정말 편해졌던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현정의 틈'은 고현정의 동경 여행과 여행 에세이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부터 과거 동경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밀착 촬영을 통해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쫓은 프로그램이다. 15일 오후 9시 첫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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