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남동생 "이럴줄 알았으면 연예인 안시켰을 것" 후회

입력 2015-12-15 10:38
수정 2015-12-15 15:59
장윤정 어머니·남동생 "이럴줄 알았으면 연예인 안시켰을 것" 후회

장윤정 어머니 남동생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가 또 다시 딸의 재산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와 남동생은 tvN 'E뉴스'서 '장윤정 어머니, 남동생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인터뷰로 논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장윤정의 동생 장경영씨는 "언론에 노출돼 신뢰도가 하락해 피해가 많다"며 건실한 회사를 밝혀 명예회복이 필요 하다고 전했다.

또한 장경영씨는 "가족이니까 무조건 참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누나도 살면서 치부가 있고, 저도 치부가 있고, 아버지 어머니도 치부가 있다" 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장윤정 어머니는 "마음이 아프다.남들이 가족사까지 알게돼 안타깝다"고 전하며 "진실은 꼭 밝혀져야 하는게 아닌가왜… 33년을 길러준 엄마에게 비수를 꽂았을까"라며 "이럴줄 알았으면 연예인 안시켰을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흥복 씨는 15일 한경닷컴으로 메일을 보내 장윤정의 빚과 재산을 모두 공개했다.

육 씨는 "2013년 장굽ㅐ?개포동 아파트, 원주 별장, 용인 타운하우스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를 모두 합치면 40억 정도 된다. 장윤정이 방송에서 말하는 10억 빚이란 바로 이 세 개의 부동산을 담보로 받은 대출을 말하는 것"이라며 12억짜리 48평 개포동 자이아파트, 15~25억짜리 2145평 원주 별장, 7~15억짜리 105평 용인 타운하우스 내역이 담긴 부동산 등기부 등본을 첨부했다.

이어 그는 "장윤정은 작정하고 '엄마 죽이기'를 했다"며 "2013년 초 나와 커다란 갈등을 겪었다. 장윤정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여러 가지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 위치추적기, 미행, 정신병원 감금, 살인 교사 등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들을 자행했다"고 폭로했다.

또 "장윤정은 2007년 탈세의혹으로 세무조사를 받아 자진납세했다. 그 후 장윤정은 행사비 등 거의 모든 돈을 자료가 남는 계좌를 통해 받지 않았다"며 "장윤정은 매년 11억 정도의 수입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종합소득세 세율은 38%로 세금이 1년에 4억 정도가 된다. 하지만 장윤정이 실제로 낸 세금은 이에 훨씬 못 미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육 씨는 "윤정이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고, 소속사와 변호사를 통해 부인을 하고 있다. 더욱 나쁜 것은 제3자를 내세워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신은경 씨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해명했다. 하지만 장윤정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금이라도 직접 나서서 애미의 말에 대해 응답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거대 기획사나 변호사, 혹은 제3자 뒤에 숨어있는 것은 공인의 태도가 아니다"라고 장윤정이 응답하길 바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