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국내 최저가 스마트폰 'Y6' 공개…내일 출시

입력 2015-12-15 10:06
수정 2015-12-15 14:14
1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16일 출시
인터넷 전화 겸용 가능, 저조도 환경에 최적화된 카메라 탑재



중국 전자업체 화웨이가 국내 업계 최초로 1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화웨이 Y6'를 시장에 내놓는다. 070 인터넷 전화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5인치 HD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카메라 등을 탑재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오는 16일 출시한다.

15일 화웨이에 따르면 화웨이 Y6는 출고가가 15만4000원인 저가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저조도 환경에 최적화된 카메라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견줄 만큼 성능이 뛰어나다.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f/2.0의 밝은 조리개를 장착해 야간이나 실내 등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360도 파노라마 촬영과 스마트 얼굴 인식, 사진 음성녹음, 스티커 워터마크, 울트라 스냅샷 기능 등도 갖췄다.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기기 하단부에 위치한 박스타입의 일체형 사운드 챔버는 선명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2200밀리암페어(mAh) 용량의 분리형 배터리를 장착했고 무게는 155g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가 출시된?

이 제품은 070 인터넷 전화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와이파이에 접속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스마트폰 또는 070 모드로 전환해 쓸 수 있다. 장시간 외출로 집전화나 업무용 전화를 받지 못할 때가 많은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서비스 가입 시 스마트폰 및 070 인터넷 전화 단독, 동시 가입을 선택할 수 있다.

올리버 우 화웨이 디바이스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합리적인 소비 행태가 확산되고 있다"며 "화웨이 Y6는 꼭 필요한 기능만을 간추려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실속형 스마트폰을 찾는 한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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