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새 브랜드 'L7' 1호점 내달 12일 명동에 연다

입력 2015-12-15 09:27
롯데호텔은 다음달 12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신규 브랜드인 라이프 스타일 호텔 L7의 첫 지점인 명동점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L7 호텔은 기존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과 달리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20~40대의 여성 고객들을 겨냥했다.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시설과 친근하면서도 정감 어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구호 디자이너, 아티스트 토드 홀로우백, 사진작가 사이이다 등이 론칭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직원 유니폼은 청바지, 옥스퍼드 셔츠와 네오플랜 조끼로 채택했다. 신발은 슬립온 운동화를 착용한다. 자유롭고 활기찬 노란색을 대표 색상으로 활용했다.

L7명동은 객실에 특화된 비즈니스 호텔과 달리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지역 문화를 반영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L7 명동은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총 245개 객실로 구성했다. 방은 스탠다드, 슈페리어, 스위트 등 3가지 종류 중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시설도 갖췄다. 21층에는 '루프탑 바 플로팅'을 조성해 풋스파와 함께 주류를 마실 수 있다. 3층에는 커피숍과 바의 역할을 하는 '버블라운지 앤 바', 2층에는 유러피언 홈메이드 다이닝 앤 카페 '빌라드샬롯'이 입점한다.

투숙객은 인력거를 타고 서울 골목길의 숨은 명소를 느리게 감상할 수 있?서비스인 '트래블 컨시어지', '정샘물 인스피레이션'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사진 촬영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스타일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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