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어 독일과도 계약
[ 안재광 기자 ]
일진전기(대표 허정석·사진)가 독일 최대 에너지기업 이온(E.ON)이 발주한 ‘램피온 윈드 팜’ 프로젝트 관련 초고압 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일진전기는 이온이 영국 서섹스 해안에서 추진 중인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약 100억원 규모의 150킬로볼트(kV)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일진전기는 이에 앞서 멕시코 연방전력청(CFE)이 발주한 약 150억원 규모의 230kV 초고압 케이블도 수주했다. 중동에서는 쿠웨이트 수전력부(MEW)에 360억원 규모의 400kV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다.
일진전기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공을 들여왔다. 해외에선 높은 기술력과 숙련된 생산 노하우가 필요한 초고압 전력시스템 구축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설계·구매·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도 추진하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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