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거리' 들어선 평양, 얼마나 변했을까

입력 2015-12-14 17:56
박찬모 평양과기대 교수, 18일 과학기술포럼서 소개


[ 박근태 기자 ] 김일성종합대학과 함께 북한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평양과학기술대의 현황과 최근 평양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과학기술포럼(이사장 김시중 전 과학기술처 장관)은 오는 1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평양과기대의 현황과 북한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달 초까지 평양에 머물다 귀국한 박찬모 평양과기대 교수(전 포스텍 총장·사진)는 이날 주제 발표에서 평양과기대의 현황과 함께 미래 과학자 거리 등이 들어선 평양의 최근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평양시 낙랑구 승리동에 자리잡은 이 대학은 100만㎡ 부지에 본부동, 학사동, 종합생활관, 기숙사, 연구개발(R&D)센터 등 총 17개동(건축면적 8만㎡)을 갖추고 있는 북한판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이다.

외국어에 능숙한 공학과 비즈니스 전문가 육성, 국제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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