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는 지난 8일 지역별 특화 전략산업 분야 R&D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학과(채용조건형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학과는 입학 전 참여기업과 학생이 채용약정 계약 체결하고 채용 약정 기업에서 학생에게 매월 20만원씩 연구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중소기업청에서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학생은 과정 졸업 후 채용약정 기업에서 2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한경대는 경기도 지역특화산업분야인 IoT산업의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IoT융합산업학과’를 신청해 지역특화산업학과 주관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이 대학은 2012학년도부터 지역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재직자 정규학위 취득과정인 계약학과를 설치?운영(‘15년 12월 현재 93명 재학 중)하고 있으며, 이번 지역특화산업학과 주관대학에 선정됨으로써 IoT산업분야 중소?중견기업에서 요구하는 R&D 전문인력을 배출해 수요 산업체에 공급하는 산학협력 체제 구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천만영 산학협력단장은 “앞으로도 산업현장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력을 배출해 지역 산업체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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