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14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모두 손실을 입었다. 대회 종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인상 우려, 저유가 공포에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코스피는 3개월만에 장중 192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은 3%대 폭락, 63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대회 참가자 중 유일하게 수익구간을 기록 중인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6지점장은 총 1%이상의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5.55%로 떨어졌다. 메디톡스(0.73%) 상승했지만 화승인더(-4.78%)가 빠지면서 수익률이 나빠졌다.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도 4% 가까운 손해를 입었다. 박 이사는 AK홀딩스(-2.16%)를 전량 손절매도 하는 한편 동원개발(-3.88%)의 비중을 늘리고, SK컴즈(-6.15%)는 신규 매수했다. 누적손실률은 15.46%로 뒷걸음질쳤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과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모두 7%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누적손실률은 각각 14.52%, 15.34%로 악화됐다.
김 팀장은 큐브스(-7.50%)와 랩지노믹스(-6.68%)가 큰 폭으로 빠진 영향을 받았다. 임 차장은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국보(1.51%)와 삼화전자(-10.29%)를 전량 손절하는 한편 네오이녹스엔모크스(-3.96%)를 신규 매수했다. 이 과정에서 임 차장은 1100만원가량의 손실을 확정지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진행, 12월18일에 종료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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