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민간 건축공사장 시민 고용운동을 전개해 최근 4년간 57만여 명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시의 민간 건설 현장 시민 고용 결산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로 2012년 52곳서 17만여 명을 비롯 2013년 82곳서 20만여 명, 2014년 49곳서 14만여 명, 올해 9월 말까지 59곳서 6만여 명의 성남시민을 채용했다.
이들 민간 건설 현장 인력 335만명 가운데 성남시민 비율은 17%(57만명)를 차지했다. 최근 판교지역 개발 마무리로 건설현장이 줄어든 상황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시는 민간 건설현장의 시민 일자리 확보를 위해 건축전체면적 1만㎡ 이상을 대상으로 하던 성남시민 고용운동을 2014년 1월부터 2000㎡ 이상으로 정해 고용 촉진할 건설 현장을 확대했다.
대상 공사장에는 성남시민 고용을 독려하는 협조공문을 보내고 책임자와 면담했다. 분기별로 시민 고용 상태도 확인했다.
관급공사장에는 성남시민 50% 고용 특수계약 조건을 명문화해 올해 들어서만 최근까지 98곳 공사장 인력 12만명 가운데 6만3000여 명 시민 고용(52%) 효과를 냈다.
시는 앞으로 시민 고용 우수 민간시공사에 관급공사 발주 때 우선권 등 인센티브와 표창을 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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