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휘, 성형설 솔직 해명 "돈 있으면 당장에라도 하고 싶어" 깜짝

입력 2015-12-14 04:36
수정 2015-12-14 10:53
재편성된 JTBC 드라마 스페셜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가 매 회 터져나오는 명대사들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노희경 작가의 필력으로 만들어낸 감성적인 대사들은 이미 지난 2011년 첫 방송 당시 팬들을 중심으로 알려져 현재까지 드라마 관련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회자되고 있는 상태.
최근 JTBC가 ‘빠담빠담’을 드라마 프라임타임에 새롭게 편성하면서 다시 한번 이 명대사들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11일(금)과 12일(토)에 방송되는 5-6회에도 절절한 문구의 대사들이 작렬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6회에는 정우성(강칠)이 한지민(지나)에게 상처받은 상태에서 던지는 대사가 등장해 또 한번 ‘빠담빠담’ 팬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사는 이미 한지민에게 입맞춤까지 했다가 자신의 마음과 그의 생각이 다르다고 느낀 정우성이 울먹이며 내뱉는 절규다. 다른 남자의 차를 타고 가던 한지민의 앞을 가로막고 내려서 이야기하자고 다가온 정우성은 “왜 나한테 화났어요. 내가 그 쪽한테 입 맞춘게 그렇게 화날 일이예요?”라고 묻는다. 그리고는 “나는 멍청해서 빙빙 돌려 말하면 몰라요. 내가 싫어요? 그래요? 나한테 한 행동은 동정이였어요? 그래서 내가 지금 입 맞춘 거 가지고 사과해야 해요? 미안하다고. 내가 그 쪽을 좋아한게 사과할 일이예요?”라고 속사포처럼 쏘아댄다. 이어 “남자가 여자 좋아한게 뭐가 문제라고. 만약에 사과하면 그 쪽이 해야지. 나는 그 쪽이 좋은데 그 쪽은 내가 싫으니까, 나한테 사과해야지”라고 말을 이어가다 “사과해요! 나한테!”라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소리를 지른다.

단순한 성격의 남자가 투정 부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한 여자에 대한 진심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사라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극중 한지민 역시 정우성의 이 말을 들은 후 더 이상 입을 떼지 못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특히 이 대사는 정우성의 표정연기와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 대사가 등장하는 신은 ‘빠담빠담’ 팬들이 빼놓지 않고 거론하는 명장면 중 하나이기도 하다.

노희경 작가의 필력, 그리고 김규태 PD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을 느껴볼 수 있는 ‘빠담빠담’ 5-6회는 11일(금), 12일(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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