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이 공연을 취소하고 북한으로 돌아갔다.
모란봉악단 귀국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연 시작 몇 시간 전에 귀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을 내렸다.
지난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로 모란봉악단의 중국 공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언론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진 현송월 단장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보인 점이 북한 측에서는 부담으로 느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모란봉악단의 돌연 귀국이 북중 관계, 나아가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모란봉악단의 조기 귀국에 대해 우리 정보 당국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도통신에서는 중국 베이징발 기사에서 모란봉악단이 갑자기 항공편을 이용해 북한으로 출발했으며,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