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배터리 리스 전기택시 1호 전달

입력 2015-12-11 16:00
수정 2015-12-11 16:01
르노삼성자동차는 ㈜비긴스제주의 배터리 운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기차 SM3 Z.E 택시 1호가 제주도에서 11일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 전기차택시를 이날 택시기사 박용이 씨에게 전달했다.

비긴스제주의 배터리 운용(리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산업부·제주도 보조금 등을 받아 1500여만원에 SM3 Z.E. 택시를 구입할 수 있다.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택시 연료비의 70% 수준의 비용으로 제주도내 급속 충전인프라 183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용 완속 충전기 구축과 배터리 관리 서비스도 무상으로 받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연료비는 LPG 택시 대비 연간 약 200만원, 유지보수비는 연간 약 178만원의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현재 제주도에는 제주도 민간보급 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급된 SM3 Z.E. 전기택시 6대가 영업 중이며 르노삼성은 이들을 대상으로 배터리 운용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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