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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의 올스타전이 11일(한국시각)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북미 LCS 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롤 올스타전 첫 경기로 열린 지역대항전에서는 팀 아이스의 유럽 팀이 팀 파이어의 북미 팀을 제압했다.
유럽 팀은 잭스(후니), 앨리스(어메이징), 애니비아(프로겐), 칼리스타(레클레스), 쓰래쉬(카싱)으로 팀을 꾸렸다. 북미 팀은 신지드(다이러스), 자크(메테오스), 신드라(비역슨), 루시안(더블리프트), 바드(아프로모) 조합으로 맞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미드라인에서의 난전으로 시작됐다. 북미 팀은 미드에서 애니비아를 노리며 들어간 갱킹에 성공한 뒤, 연이어 벌어진 전투에서 더블리프트의 루시안이 순식간에 3킬을 쓸어 담았다. 이후의 소규모 한타에서도 북미 팀은 꾸준히 앞서가며 경기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 갔다. 킬 수에서도 두 배 가까운 차를 보였다.
그러나 유럽 팀은 '후니' 허승훈을 중심으로 역 活?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탑라인을 꾸준히 압박하던 '후니'는 구인수의격노검 이후 '왕귀' 모드에 들어갔다. 특히 20분 경 미드 2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는 '후니'의 잭스가 절묘하게 '반격' 스킬을 적중시키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유럽 팀은 기세를 몰아 바론 사냥에 성공한 뒤 승기를 굳혔다. 바론 사냥 이후 '후니'는 혼자 적 진영에 난입해 억제기를 파괴하고 다이러스와 더블리프트까지 연달아 잡아내는 '원맨쇼'를 펼쳤다. 억제기를 파괴한 유럽 팀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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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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