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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의 올스타전 경기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 2015' 대회가 10일(현지시각) 오후 5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북미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올스타전은 '롤드컵'과 달리 선수 및 팀 간 실력의 우열을 가리기보다는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재미를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이벤트다. 오후 5시 첫 경기는 유럽 팀과 북미 팀의 지역대항전부터 시작되며, 곧 이어 한국과 중국의 '픽 10' 경기가 펼쳐진다.
올스타전에는 각 지역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팀 파이어(Fire)와 팀 아이스(Ice)로 편성돼 다양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한국은 동남아시아(대만, 홍콩, 마카오), 북미와 같이 팀 파이어에 배정됐으며 유럽, 중국,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지역은 팀 아이스에 속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마린' 장경환, '스코어' 고동빈,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출전하며, '캡틴잭' 강형우가 예비 선수로 동행했다.
올스타전은 지역대항전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모드 대전, 1대1 대전 결과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역대항전 9경기에서는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 지역 팀이 서로 맞붙게 되며, 9경기 결과에 따라 가장 성적이 좋은 지역 2팀이 2015 올스타 이벤트 마지막 날 열리는 지역대항전 결승(3전2선승제)에 진출하게 된다.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 중 2015 올스타 이벤트 최종 포인트가 더 많은 쪽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을 차지한 팀에 포함된 지역에는 2016 시즌 초반 일정 기간 동안 IP부스트가 제공된다.
지역 대항전은 일반적인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 규정 하에 진행되며, 승리 시 100포인트를 획득한다. 지역대항전 결승(3판2선승제)에서 승리 시에는 300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픽 10' 경기에서는 승리 시 50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MSI 우승 지역과 월드 챔피언십 우승 지역인 중국과 한국의 대결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들은 '픽 10' 투표를 통해 각 팀에서 플레이 할 챔피언을 5명씩 고르게 되며, 선수들은 플레이어들이 선택한 챔피언 중에서 플레이 할 챔피언을 결정한다.
'원거리 딜러 모드'는 원거리 딜러 챔피언 중에서만 선택 가능하며, 비공개 선택으로 진행된다. 아이템은 신발류, AD/AP 아이템(하위 아이템 포함), 물약만 사용 가능하며 탱커용 아이템은 사용할 수 없다. 한 팀에 같은 포지션 선수가 여러 명 포함될 수 있어 이색적인 대결이 기대되는 모드다.
'암살자 모드'는 암살자 챔피언 중에서만 선택 가능하며, 역시 아이템은 신발류, AD/AP 아이템, 물약만 사용 가능하다. '단일 챔피언 모드'에서는 양 팀의 다섯 명 모두 같은 챔피언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함께 플레이 할 챔피언은 각 팀에서 선택하게 된다.
승리 시 200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는 '올스타 중의 올스타'에서는 플레이어들이 팀 구성 투표로 뽑은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 간 대결이 펼쳐진다.
'둘이 한마음 모드'에서는 두 명의 선수가 함께 하나의 챔피언을 플레이하며, 한 명은 마우스를 컨트롤하고, 한 명은 키보드를 컨트롤 하는 이색적인 대결 방식이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누가 사용할지는 선수들이 직접 결정하게 된다.
'1대1 토너먼트'에서는 총 3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경기는 칼바람 나락에서 펼쳐진다. 먼저 상대를 처치하거나, CS 100개를 획득하거나, 포탑을 파괴하는 쪽이 승리하게 된다. 대진표는 무작위로 결정되지만 첫 라운드 경기는 무조건 팀 파이어 선수 대 팀 아이스 선수 간 대결로 펼쳐진다. 각 선수들의 최종 순위에 따라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가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1위는 150 포인트를 가져간다.</p>
LA=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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