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道, ㈜이앤코리아 등 성장동력 기업 유치 '총력'

입력 2015-12-10 11:37
수정 2015-12-10 15:01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전라북도는 10일 송하진 지사와 한웅재 익산시 부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와 완주군에 투자하는 ㈜이앤코리아, ㈜유쎌, 알앤더스(주) 3개사와 총 800억원 투자 380여명 고용의 투자를 확정하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다.</p>

<p>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3개 기업으로 탄소소재 분야 첨단기업으로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며 올해만 100억원 매출을 돌파, 급성장하고 있는 ㈜이앤코리아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 배양 발효 및 양산화에 성공, 화장품 및 의약품분야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유쎌, ▲현대자동차 상용차 제조 1차 협력사로 제2공장을 신설하는 등 사업을 알차게 확장하는 알앤더스(주)다.</p>

<p>특히 이들 3개사는 '작지만 강한기업'들로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380여개의 일자리 창출로 취업난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p>

<p>친환경 포장재 전문생산 기업인 ㈜이앤코리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 개발한 탄소응용필름 및 진공필름, 생분해성 수지 조성물 등 12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p>

<p>최근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술선도 기업이다.</p>

<p>특히 탄소기술원 R&D에서 수년간 기술개발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기업으로 꼽히?있다.</p>

<p>현재는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들에 포장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탄소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제조를 뛰어 넘어 화장품 및 식음료 분야에도 진출하기 위해 제2공장 신설을 결정했다.</p>

<p>한국형 바이오 셀룰로오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유쎌 역시 2008년에 법인설립 된 기업으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의 배양 발효 및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p>

<p>바이오 셀룰로오스란 코코넛,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을 이용해 만든 발효 대사 산물로 유기화합물 섬유소라고도 불리며 겔이나 젤리 형태로 화장품 마스크 팩, 일반상처와 화상용 의약품, 식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물질이다.</p>

<p>현재 ㈜유쎌은 바이오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마스크 팩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 의약품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p>

<p>자동차 부품인 알앤더스(주)는 R&D에 집중 투자해 각종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p>

<p>특히 차량 및 삶에 필요한 각종 부품 및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 버스화물 적재장치 및 PCT - 속도 감응형 자동차 리어 스포일러 등 10개의 특허를 취득한 기업이다.</p>

<p>전북도는 이번 투자결정은 국내외적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는 등 기업의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일구어 낸 성과로 투자규모는 작지만 실속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p>

<p>송하진 지사는 "전라북도가 전통적인 농도(農道)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탄소 및 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유치?매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철도생산업체인 다원시스 등 총 132개의 기업을 유치해 7233억원투자 및 4972명을 고용 창출을 이뤘고 내년에도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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