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빨리 팔리는 수입 중고차는 'BMW 뉴 3시리즈'

입력 2015-12-10 11:25
SK엔카닷컴, 수입 중고차 모델별 판매기간 조사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모델은 BMW 뉴 3시리즈, 폭스바겐 시로코, 벤츠 뉴 C클래스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중고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10~11월 홈페이지에서 수입 중고차 모델별 판매기간을 조사한 결과 준준형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소비자 선호도가 높았다고 10일 밝혔다.

20대 이상 판매된 수입 중고차의 평균 판매 기간 조사에서 2015년식 BMW 3시리즈가 15.15일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12년식 폭스바겐 시로코는 15.73일, 2009년식 벤츠 C클래스는 16.91일로 각각 나타났다.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준중형차와 소형차가 강세를 보였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도 10위권에 포함돼 SUV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SK엔카닷컴은 최근 젊은 층의 수입차 구매가 늘어나면서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한 준중형 차량과 실용적인 SUV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실용적인 소비 성향을 가진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저렴한 소형차,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SUV 등 다양한 모델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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