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전문센터 대상
[ 이지현 기자 ]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사진)은 30년 동안 국내 관절 척추 분야 진료와 연구를 이끌어온 부민병원그룹의 세 번째 병원이다. 2011년 개원 후 부민병원그룹의 관절 척추 치료 노하우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별 맞춤치료를 하는 종합병원이다.
서울부민병원은 최소상처 인공관절수술, 척추수술 등에서 많은 치료 경험을 갖고 있다.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치료를 주도하는 등 최신 의료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고난도 고관절(엉덩이관절) 내시경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과 장비가 있다. 내과 신경과 등 여러 분야 전문의 협진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 치료를 제시하고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나 노인 환자도 안심하고 관절 척추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다른 관절 척추 병원과 달리 24시간 응급의료기관,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미국 최고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와 의료 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최신 관절 척추 수술, 스포츠 재활 등 정형외과 분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2기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등 정부로부터 관절치료 노하우와 체계적 진료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관절척추 분야 병원이 밀집한 서울 강서지역에서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서울부민병원이 유일하다. 전신마취를 자제하고 부분마취를 지향하는 치료를 하고 있다. 마취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와 환자 만족도도 높아졌다. 병원 재활센터는 전문재활치료사, 운동전문치료사 등 전문인력과 의료진이 함께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래재활, 입원재활, 재활집중 치료 등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나이에 맞는 세분화된 맞춤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서울시로부터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을 받았다. 건물 설계부터 휠체어를 탄 환자를 고려해 문턱을 없애는 등 환자 편의를 우선했다.
부민병원그룹은 최근 개원 30주년을 맞아 ‘아시아 최고의 관절 척추 병원그룹’이라는 비전 2020을 선포했다. 국제의사교육센터,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해 해외 의료진 교육과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학회, 대한척추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등 국내외 학회에서 최신 의료기술 및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