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메디컬코리아 대상] 근로복지공단, 산재근로자 빠른 회복 도와…경험 풍부한 의료진 확보

입력 2015-12-09 07:00
재활전문센터 대상


[ 이지현 기자 ]
산재근로자들이 빠르게 사회에 복귀하고 산재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세워진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사진)은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태백 동해 정선 경기 등 전국에 10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산재근로자의 직업복귀를 위해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 등 6개 병원에서는 작업능력 평가와 작업능력 강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산재근로자의 빠른 사회복귀를 위해 주간 재활프로그램, 일상 생활 동작프로그램 등 질 높은 선진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의를 비롯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각각의 팀이 평가회의를 통해 재활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작업능력과 심리상태 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근거로 최적의 재활치료법을 적용해 산재근로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매년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내 최적의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신의료재활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작업능력평가시스템, 무중력감압치료기, 척추심부근 강화훈련기, 척추안정화 훈련시스템, 등속성운동평가장비, 공압식 운동장비 등 최신 첨단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병원, 대구병원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중재활치료시설을 설치해 고품격 수중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재활치료시스템, 중력조절보행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선진화된 재활치료도 하고 있다.

공단병원에서는 산재근로자를 위한 요양, 보상부터 직업, 사회복귀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활서비스인 통합재활시스템(one-stop)을 구축하고 있다. 민간병원의 재활시스템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병원의 통합재활서비스는 의료재활, 사회심리재활, 직업재활 등으로 구성된다. 의료재활에는 병원 안에서 진행하는 의료적 처치와 진단, 진료,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간호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산재근로자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찾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심리재활서비스, 직업적 소양, 직업능력강화, 직무수행능력 향상 등 직업복귀를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직업재활서비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산재근로자뿐 아니라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 공단병원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운동 동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이를 무료 배포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