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유통업계에 이어 패션업계에서도 기존 매장이 아니라 대형 전시장을 빌려 ‘출장 떨이세일’에 나서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17~20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패션그룹형지 빅 세일’을 연다. 축구장 절반 크기인 3130㎡ 넓이의 행사장에서 총 60여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한다. 크로커다일레이디, 패션그룹형지 계열의 샤트렌, 예작, 와일드로즈, 에스콰이아 등 18개 브랜드에서는 총 19만벌의 옷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패션업체가 자사 브랜드를 모아 대관행사를 여는 경우는 많았지만 다른 업체 제품까지 추가해 백화점급 규모의 출장 세일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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