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형석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제2회 대한민국 퇴직연금대상’ 종합대상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금융권 부문별 우수상은 교보생명(보험회사) 한국투자증권(증권회사) 신한은행(은행)이 차지했다. 네 곳의 금융회사 중 총점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증권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차점자인 교보생명은 금융감독원장상을 함께 받는다.
퇴직연금 운용과 관리시스템이 뛰어난 기업(사업장)에 주는 최우수 관리기업상은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이상 확정급여형)에 돌아갔다. 확정기여형 부문에서는 한국휴렛팩커드와 한국기업평가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노사가 합심해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끌어올린 우체국물류지원단은 특별상(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상)을 받는다.
대한민국 퇴직연금대상은 근로자의 노후 자산인 퇴직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자는 취지에 따라 한국경제신문사가 지난해 처음 제정했다. 주관사는 머서코리아, 후원사는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한국노총이다.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30분 한경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