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업계, 품질향상 자정노력 천명

입력 2015-12-08 16:21
<p>변압기 품질향상 실천 결의대회 개최</p>

<p>에너지공단, 전기진흥회 협업 통해 품질개선 계도 앞장</p>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변압기 업계가 품질향상 및 공정거래 풍토조성을 위한 자정노력을 천명하며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품질개선에 앞장서 나가기로 결의했다.</p>

<p>한국전기산업진흥회 산하 변압기 품질협의회(회장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는 8일 전기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변압기 대·중소 제조업체 3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변압기 품질협의회를 열고'변압기 품질향상 실천 결의대회'를 병행 개최했다.</p>

<p>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변압기 산업이 우리나라 전화(電化)사업 및 고품질의 안정적 전력수급에 중추적 역할과 사명을 다해 왔으며, 국제 경쟁력을 갖춰 세계와 경쟁하고 수출 산업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품질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다짐했다.</p>

<p>협의회에서는 업계 자정노력과 더불어 관련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변압기 품질협의회 특별위원회가 도출한 변압기 실태 및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세부적인 추진계획 및 일정 등도 내 놓았다.</p>

<p>변압기 품질 경쟁력을 위해서는 전기산업진흥회가 한국에너지공단의 지원과 협업으로 최저소비효율제 및 공인검수시험 면제제도가 요구하는 규정과 지침에 근거해 변압기 업계의 품질계도와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p>

<p>이에 따라, 진흥회는 시험 및 전기안전 관련 전문가로 가칭 '변압기 합동 품질검사단'을 구성해 현장 불시방문 시험 등의 계도활동과 품질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또한, 변압기 업계 전반의 품질정착을 위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한 KAS(한국제품인정제도) 인증기관인 전기연구원, 전기안전공사, 전기공업협동조합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관련기관 간 MOU 체결 등 공동노력을 위한 후속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p>

<p>박동석 변압기 품질협의회 회장은 "변압기 업계가 내수시장을 벗어나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기술로 승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정부분의 불편함은 스스로 감내하면서 동반성장하는 상생문화 확산과 품질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장세창 진흥회 회장은 "공정경쟁과 자정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업계 스스로 개최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변압기 산업이 신뢰받는 미래 산업으로 거듭나고 새 출발의 전기가 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합쳐 나가자"고 강조했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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