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대동맥 수술 100례 달성

입력 2015-12-08 14:39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혈관외과팀이 대동맥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혈관외과팀은 2011년 개설했다.

병원 측은 "첫 수술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복부 대동맥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73례, 복부 대동맥류 개복수술 20례, 흉부 대동맥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 7례를 시행했다"며 "병원에 혈관외과가 생긴 이래 4년만에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복부 대동맥류의 경우 기존의 개복수술시 복부의 긴 수술상처, 장시간의 수술과정 및 중환자실 치료, 수술후 합병증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복부 대동맥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수술시간과 출혈량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아 환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혈관외과는 대동맥류 외에도 하지동맥 폐쇄증에 대한 혈관내 치료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 각종 혈관 관련 수술이 연 평균 1300례 이상이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혈관외과는 오는 18일 대동맥 수술 100례 돌파 기념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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