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美에 100MW급 태양광발전소 착공...내년 10월 준공예정

입력 2015-12-08 11:38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중부발전이 미국에서 연간 약 1만5000여 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100MW급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p>

<p>7일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정릉)에 따르면 7일(미국 현지 일자) 부로 미국 네바다州에서 추진 중인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의 건설공사에 착수했다.</p>

<p>앞서 중부발전은 내년 10월 준공예정으로, 지난 6월 미국 네바다 전력회사인 NV Energy와 100MW 신재생에너지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한 바 있다. 사업은 2011년 말부터 시작해 네바다주 볼더시와 부지임대계약을 체결하고 2012년에는 미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KOMIPO America를 설립했다.</p>

<p>이후 환경영향평가, 전력계통연계 및 각종 인허가 등 사업건전성을 꾸준히 제고해 왔다. 올 초부터 미국 태양광 전문기업인 SunPower社와 공동으로 전력판매계약 등을 추진해 왔다.</p>

<p>이번 100㎿ 건설공사는 200㎿규모 미국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미국연방정부의 신재생 투자세액공제(ITC)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사업이다.</p>

<p>이번 건설공사 착공으로 중부발전은 국내 전력사 중 최초로 미국내 100MW급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게 됐다. 향후 성장성이 큰 미국 신재생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p>

<p>한편 중부발전은 세계 태양광 시장의 지속적인 높은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에 따라 해외 태양광사업에도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발전시스템 설계감리, 건설 및 O&M관리를 위한 사내 기술전문인력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 인력을 중점 양성할 계획이다. 또 미국, 인도, 영국 등을 중심으로 발전차액제도(FIT)제도를 시행중인 동남아시아국가를 대상으로 우량파트너사와의 공동개발협력방식 등으로 개발리스크을 줄이고 사업성공률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p>

미국 볼더시 태양광 발전사업 부지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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