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인테리어업체 '킹스맨' 인수해 中 사업 박차

입력 2015-12-07 18:29
[ 한민수 기자 ] 젬백스는 7일 실내건축 및 건축공사 전문업체인 킹스맨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40억원으로, 젬백스는 기존 킹스맨 최대주주로부터 지분 39.99%와 경영권을 인수한다. 킹스맨은 1998년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847억원이었다.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 김해공항 면세점 인테리어, 명동 엠플라자 호텔 리모델링 등 30여건 이상 인테리어 등을 진행해왔다.

킹스맨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킹스맨 그룹의 한국 기업이다. 킹스맨 크레에이티브스 싱가포르 본사와 아시아 태평양지역 10개국 18개 도시의 현지 법인, 1만4000명에 이르는 전문인력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관광산업이 급격히 성장하는 해외 시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지난달 10일 독점운영권을 획득한 중국 상하이 푸동 및 홍차오 국제공항 상업지구 내 매장 및 VIP라운지 개장 준비는 물론, 화련그룹과 진행하는 유통 사업의 신규 프로젝트 관련 인테리어, 실내건축 공사 등을 통해 중국 사업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킹스맨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젬백스의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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