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이끄는 사이버대학]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언어치료 등 사회복지 특화

입력 2015-12-07 14:53
국제행동분석가 양성에 '앞장'


[ 정태웅 기자 ]
‘2015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대구사이버대(총장 홍덕률·사진)는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2002년 개교한 이래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치료, 재활’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수교육 및 사회복지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와 형제 학교로 약 4000명의 재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에는 휴먼케어대학원(미술상담학과)까지 인가받았다.

모바일 캠퍼스 환경이 뛰어난 학교로도 손꼽히는 대구사이버대는 스마트폰으로 수업이 가능해 직장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 강의 구현율이 높은 이유는 매 학기 콘텐츠를 100% 자체 제작하며 제작단계부터 스마트폰 구현 환경에 맞춰 설계·제작하기 때문이다.

개설 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학과 등 치료 특성화학과와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실무학과를 포함해 모두 12개다. 특히 대구대와 함께 특수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학과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며 언어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되기도 했다. 학과 구성을 종합적으로 보면 치료 관련 학과들이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이들 특성화 학과 중심으로 복수 전공, 복수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가 많다. 언어재활사, 상담심리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등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전체 학생 중 재직자 비율이 68%에 이를 정도로 직장인에게 인기가 좋다. 20여개 주요 자격증 과정과 학과 간 연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점도 직장인 입학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행동치료학과는 국제행동분석가자격증위원회(BACB)로부터 학부과정 중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분석가 자격 취득 학과로 인정받았다. 180시간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임상실습 1000시간을 완료하면 BACB에서 주관하는 국제행동분석가자격증(BCaBA)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2013년 이후 5명(국내 자격증 25명)의 국제행동분석가 자격증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대구사이버대는 오는 12월1일부터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한 학기 등록금이 126만원(18학점 기준)인 대구사이버대는 2016학년도부터 장학금 혜택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홈페이지(enter.dcu.ac.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입학을 위한 전형요소(학업계획서 70%, 학업적성검사 30%)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입학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아이디 dcutok) 또는 전화(053-850-4000)로 가능하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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