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FTA 농업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11월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연내에 발효가 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한중 FTA발효에 대비한 대응대책을 논의했다.
경남발전연구원 김철민 연구위원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할랄의 이해와 시장동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5개 분과별(정책, 식량과수, 시설원예, 수출, 축산분과) 위원의 FTA대응 주요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중FTA대책 및 도의 주요농정 현안에 대해 토론했다.
FTA체결 대응을 위해 논의한 주요내용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촉진을 위한 판로 확보 ▲농업인들에게 신지식과 신기술 습득 교육 ▲농가의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시스템 도입 ▲농산물 생산에 대한 최저가격 보장제 등이었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FTA체결로 인한 시장개방에 대비해 정부대책과 피해 보전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농정시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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