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확정

입력 2015-12-07 13:39
현대자동차는 내년 초 출시하는 친환경 전용 차량의 명칭을 '아이오닉(IONIQ)'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오닉은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였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콘셉트 'i-oniq' 이름을 계승했다. 전기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과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가 더해진 명칭이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차체 뼈대)이 처음 적용된 차량이다. 라인업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EV)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아이오닉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추후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2020년까지 친환경차 22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25% 연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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