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 오렌지팩토리 中 사업 제휴 계약 체결

입력 2015-12-07 13:22
[ 한민수 기자 ] 이큐스앤자루는 7일 우진패션비즈와 중국 내 오렌지팩토리 상호(상표)를 사용한 상품과 콘텐츠 공급 및 운영사업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큐스앤자루와 우진패션비즈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우진패션비즈의 전상용 대표는 최근 이큐스앤자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고, 경영 참여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큐스앤자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화장품과 의류 및 잡화의 조달, 쇼핑몰 MD, F&B 상가의 개발·운영 시스템 및 한류문화 콘텐츠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국 측에서 발주하는 화장품과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해 이큐스앤자루가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오렌지팩토리와의 업무분담 및 제휴는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또 중국 내 대형매장의 경우 이큐스앤자루의 이남욱 대표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아산의 퍼스트빌리지를 모델로 한다. 테마파크형 아울렛을 성공적으로 이식시킴으로써 이큐스앤자루가 테마파크형 한류타운몰을 확산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큐스앤자루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테마파크형 복합 아울렛에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한류 상품 및 콘텐츠를 제공키로 구체적으로 합의했다"며 "향후 중국인들의 합리적인 소비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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