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 늘리고 값 내리고…'2016 아슬란' 출시

입력 2015-12-06 17:54
통풍시트·대형 계기판 기본 장착
최저 3721만원…103만원 내려


[ 정인설 기자 ]
현대자동차는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내린 ‘2016 아슬란(사진)’을 6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처음 아슬란을 내놓은 뒤 쌓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석과 동승석에 통풍시트를 넣고 4.6인치 대형 계기판(클러스터)을 기본 옵션으로 적용했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는 선택 사양으로 바꿨다.

3.3L 고배기량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자동 상향등,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등은 3.0L 모델에서도 고를 수 있게 했다.

엔트리 모델인 3.0 모던의 가격은 기존 차량보다 103만원 싼 3721만원(개별소비세 인하 가격 기준)으로 책정했다. 3.3 모던 가격은 이전 3.3 프리미엄보다 245만원 인하한 3868만원으로, 3.3 익스클루시브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108만원 내린 4398만원으로 정했다.

현대차는 중고차 판매업체 유카와 제휴해 구입 후 1년 뒤 차량 가격의 75%, 2년 뒤 68%, 3년 뒤 62%를 보장해주는 ‘아슬란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슐?구입 후 한 달 안에 불만을 느낀 소비자를 대상으로 그랜저나 제네시스로 교환해주는 ‘아슬란 차종 교환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이 현대차 브랜드의 위상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으로 품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소비자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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