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무 국방차관, 체코에서 군사외교
한국과 헝가리가 상호 군사 교류를 활성화하기위해 양국간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했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3일부터 4일까지 체코에서 열린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 바르가 터마쉬 헝가리 국방차관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에 서명했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헝가리,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협력체다.
한-헝가리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은 한국이 헝가리 측과 체결한 최초의 국방분야 협정이다.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은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 협력과정에서 교환하는 군사비밀정보의 보호를 위해 상호 책임과 의무를 규정한 제도적 장치이다. 국방협력협정, 방산군수협정, 상호군수지원협정과 함께 국방 협력을 위한 주요 협정 중 하나이다. 한국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맺은 국가는 헝가리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필리핀 등 32개국이다.
한편 황 차관은 체코에서 제이콥 란도브스키 체코 국방차관도 양자 대담을 갖고 △사이버 안보 △화생방 및 핵 △국제평화유지활동 분야에서의 공동연구와 협력, △방산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란도브스키 차관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는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笭쩔?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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