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에 비해 주택 시세 높아,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통해 이자 부담 줄여야

입력 2015-12-04 15:20


국토부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20∼30대 청년층 등의 주택 보유율은 32.8%로 2008년 38.3% 대비 하락했다. 또한 60세 이상 노인층의 자가 보유율은 73.9%로 6년 전 74.2%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보금자리 마련 계획을 가진 가구 비율은 2010년 83.7%에서 2014년 전년도에는 79.1%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것은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로 소득이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주택 및 아파트 담보대출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신규 분양 시장이 호황을 누린 것과 상반되는 결과이다.

KB국민은행 보고서에는 2015년 6월 전국 주택 평균 PIR(Price to Income Ratio ㆍ가구 연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은 5.2배로 통계를 분석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울 평균 주택 PIR은 무려 9.4배가량으로, 현재 평균 급여를 9.4년 저축해야 집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전체 가구 중 본인 소유의 집을 가진 자가보유율 등을 분석해보면, 최근 10년간을 볼 때 작년에 가장 낮은 58%를 기록했다. 문제는 동기에 주택보급률 수치가 98.3%에서 103.5% 정도로 늘었는데, 오히려 자가보유율이 하락한 건 다주택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2006년과 2014년 사이 소득계층별 자가보유율은 저소득층은 52.6%에서 50%로 내려갔는데, 고소득층은 반대로 76.8%에서 77.7%로 높아졌다.

자가보유가 어려워지는 것은 전월세 등 소비지출의 절대 규모가 주거비로 지출되었기 때문이다. 2014년 임차가구 생활비 가운데 주거비 부담은 34.5%로, 2010년 30.4%에서 4.1% 안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한경닷컴 뱅크,아울렛(www.hk-bank.co.kr / 1600-2599)에 따르면 “과거에는 열심히 저축을 하면 월세에서 전세 그리고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주거비 지출이 오히려 증폭되어, 매매잔금대출 통하지 않고서는 보금자리 마련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상품분석팀장은 “실질적인 임금은 제자리인데 주거비 부담으로 내 집 마련은 점차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더욱이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임차인들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 올해 부동산 매매 거래량 급증과도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에 저렴한 이자율 대환으로 생활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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