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라브4, 5년 내 미국 시장 석권 예상"…소형 SUV 선호 높아져
[ 안혜원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가 미국 시장에서 중형세단 캠리를 뛰어넘는 새로운 베스트셀링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밥 카터 도요타 미국 판매법인장은 "라브4는 미 시장에서 향후 5년내 캠리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리는 지난 13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승용차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미국의 1982~2000년 사이 태어난 베이비부머 자녀 세대가 가족을 이루면서 새로운 패밀리카(가족형 자동차)로 소형 SUV를 선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라브4를 비롯해 혼다 CR-V와 같은 소형 SUV는 캠리, 혼다 어코드 등의 중형 세단보다 더 큰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1~11월까지 라브4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8만3546대를 기록했다. 캠리는 작년보다 1.2% 증가한 39만2056대 팔렸다.
카터 법인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라브4는 30만 대 이상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요타는 앞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뭘捉풔?라브4의 수요에 대비해 캐나다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40만대 이상의 차량을 북미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미 시장에서 '라브4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 카터 법인장은 "좋은 연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라브4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면 소형 SUV의 성장세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4 하이브리드는 내년 국내 시장에도 출시 예정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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