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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4 05:19
수정 2015-12-04 14:05
올해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이 체감하는 취업시장 핫이슈 1위는 ‘비정규직 증가’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2195명을 대상으로 ‘2015년 취업시장 핫이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올해 취업시장은 삼성의 신입공채 전형 변화와, 공기업들의 NCS전형 도입 등 ‘직무중심 채용’의 붐이 일었다. 이와 함께 스펙초월 채용, 시간선택제 일자리 증가 등 취업 관련 다양한 이슈가 많이 등장했다. 이에 잡코리아는 직장인과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현실적으로 체감하는 취업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조사했다.

‘2015년 취업시장의 핫이슈를 꼽으라’는 질문(*복수응답)에 ‘비정규직 채용 증가’를 선택한 응답자가 응답률 40.5%로 가장 많았다. ▲삼성 공채의 직무적합성평가와 공기업의 NCS전형 도입(36.1%) ▲경력직 채용 증가(34.0%) ▲서류전형 폐지 등 스펙초월 채용(25.8%)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 증가(24.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는 627만 1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임금근로자(1931만2000명) 가운데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2.5%로 10명중 3명에 달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대비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2011년 34.2% ▲2012년 33.3% ▲2013년 32.6% ▲2014년 32.4% ▲2015년 32.5%로 2011년이래 감소추세를 이어오다 4년 반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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