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
9일 한경 다산홀서 시상식
[ 안상미 기자 ]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머서코리아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 시상식이 오는 9일 열린다.
퇴직연금은 개인연금, 국민연금과 함께 은퇴자의 노후를 책임지는 중요한 안전판이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만큼 퇴직연금 등으로 부족한 은퇴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퇴직연금 수익률이 은퇴자의 삶의 질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퇴직연금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투자자는 많지 않다. 퇴직연금 사업자를 고르기도 쉽지 않다. 운용 성과, 사후관리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이 없다 보니 어떤 사업자를 골라야 할지도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지난해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을 업계 최초로 제정한 배경이다. 국내 시장이 선진국형 퇴직연금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면 퇴직연금을 잘 관리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낸 금융회사와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업자 간 경쟁을 유발해 퇴직연금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것도 퇴직연금 대상을 제정한 이유 중 하나다.
2회째를 맞는 올해의 시상부문은 誰악?대상 △최우수 증권사 △최우수 보험사 △최우수 은행 △최우수 관리기업(DB·DC형 각 2개사) △노사화합상(한국노총 특별상) 등 총 9개다. 이 상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후원하며 관계, 학계, 글로벌 컨설팅회사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성주호 경희대 교수)가 각 운용회사의 최근 5년간 월별 수익률과 서비스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 회사를 선정했다.
●시상식 : 12월9일(수) 오전 10시
●장소 :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
●주최 : 한국경제신문사
●주관 : 머서코리아
●후원 :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