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 현대차 부사장, 쓴소리 '안티 현대' 만난다

입력 2015-12-03 18:08
현대자동차 경영진이 국내 안티 카페로 유명한 '보배드림' 회원들을 만나 소통 행보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마음드림'(고객·경영층 직접 소통 프로그램) 행사에 보배드림 회원을 초대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인 곽진 부사장이 고객들과 만나 차량 품질에 대한 오해 풀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김충호 사장과 권문식 부회장이 고객들 초청 행사에 다녀갔다. '현대차 안티'를 자청한 카페 회원들을 만나는 것은 곽 부사장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행사 당일 오전 남양연구소 투어, 파이롯트 센터 및 품질확보동 등 핵심 파트를 견학시키고 차량 정면 충돌테스트 관람, 주행 테스트장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곽 부사장과 간담회를 갖는 일정이다.

참가신청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또는 보배드림 사이트의 안내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 시 현대차에 바라는 사항, 불편 및 불만사항 등을 적어주면 간담회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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