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3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 박태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경영 승계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사가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경영전략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산하의 신사업개발센터를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아 왔던 박태영 전무는 부사장으로, 경영전략실을 맡아온 최경택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박태영 부사장은 2012년부터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아오면서 하이트진로의 통합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이끌어왔고, 올해 성공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실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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