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항공권 판매 확대…4분기 영업익 증가"-이베

입력 2015-12-03 08:03
[ 박상재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모두투어에 대해 항공권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으로 새롭게 분석(커버리지)을 시작했다.

황현준 연구원은 "항공권 판매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과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30.5%, 26.3% 증가한 533억원과 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3분기를 시작으로 항공권 송출객수와 시장 점유율도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자회사들도 적자 폭을 줄이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져 내년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체휴일제 시행에 따라 휴일이 늘어나면서 여행 수요가 커진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앞으로 10년 동안 공휴일이 11일 늘어나고, 설과 추석에 4일 이상 연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황 연구원은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해외로 나가는(아웃바운드)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모두투어의 시장 지배력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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