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3일 네오팜이 중화권 시장으로 의미있는 진출을 했다며 내년 예상 지배기업순이익 추정치를 올려잡았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연구원은 "네오팜의 '아토팜' 브랜드가 홍콩 드럭스토어인 왓슨스 150개 매장에 입점했다"며 "유아용 '베이비케어', 임산부용 '매터니티케어' 성인용 '리얼베리어' 등 주요 브랜드가 모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왓슨스 그룹은 홍콩에 최대 규모 매장을 여는 등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에 이어 중화권 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함에 따라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왓슨스 매장을 포함한 해외 오프라인 매출에서 내년 2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을 교두보로 중화권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는 점이 긍정적인데다 유럽에 이어 아시아까지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 의미있다는 설명.
백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에 해외 오프라인 매출 증가분을 반영해 내년 예상 지배기업순이익을 4% 상향 조정한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화권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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