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GLE, GLC 사전 판매…내년 하반기 GLS 및 GLE 쿠페 추가
[ 김정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일 수입차 시장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6종으로 확대하고 내년 말까지 판매량을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날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GLE, GLC' 발표회에서 "한국 시장에서 SUV 모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올들어 10월까지 벤츠의 국내 판매량은 3만86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
그는 "SUV는 벤츠 전체 판매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내 브랜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신차 4종을 추가해 SUV 판매량을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츠는 기존 M클래스와 GLK클래스의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인 GLE, GLC를 내년 1월 출시한다. 두 차종이 나오면 벤츠 SUV 라인업은 GLA, GLC, GLE, G클래스 등 4개 차급으로 운영된다.
벤츠는 또 내년 하반기에 7인승 플래그십 SUV GLS와 럭셔리 SUV 쿠페 GLE 쿠페 등 2종을 추가해 SUV 차급에서 총 6개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라카스 사장은 "올 연말까지 벤츠 전시장은 전년 대비 36%,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는 각각 18%, 25% 늘릴 예정"이라며 "250억원을 투자해 용인에 트레이닝 센터를 지었고, 새로운 서비스 상품 '마이 서비스' 출시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무주=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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