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현지시간)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특별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현재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이다.
한국 대통령이 유네스코에서 특별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70년간 유네스코 활동과 한-유네스코 관계를 평가하고, 한-유네스코 동반자 관계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면담 및 오찬을 갖고 한국과 유네스코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기후변화 및 개발, 테러대응 등의 국제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박 대통령의 유네스코 방문을 계기로 '한·유네스코 자발적 기여에 관한 양해각서(MOU)'와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협정' 등도 체결된다.
1950년 유네스코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올해 유네스코 전체 예산의 2%인 75억원의 분담금을 내고 있으며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유네스코 방문은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인류의 발전에 괄목할만한 기여를 해온 유네스코의 비전과 경험을 우리의 교육중시 및 문화융성 정책과 접목시켜 한-유네스코간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유네스코 방문을 끝으로 파리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체코 프라하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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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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