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케이디켐이 상장 첫해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케이디켐은 폴리염화비닐(PVC) 안정제의 한 종류인 유기액상안정제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케이디켐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30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6억 1400만원이고,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31일이다.
민남규 케이디켐 대표이사는 "최근 어려운 공모주시장에서도 당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 상장 첫해부터 현금배당 계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 3분기 실적도 작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케이디켐의 올해 3분기 영엽이익은 19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매출은 120억200만원으로 11.1% 늘었고, 당기순이익 44% 증가한 17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민 대표는 "앞으로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저평가된 주식 가치도 재평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근 민 대표는 회사 주식 1만5400주(1억9800만원 규모)를 장내매수했다. 190만4000주 신규 상장과 이번 장내매수를 통해 민 대표는 회사 지분 47.57%(191만9400주)를 보유하게 됐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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