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상해로 확대…지역사회와 유대강화

입력 2015-11-30 11:41

현대모비스가 중국내 브랜드 경쟁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주니어 공학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해로 구정(九亭) 소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정 소학교는 상해 송강구 구정진에 위치해 있으며 첨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지 법인인 ‘상해모비스’가 인접해 있다. 이번 수업을 위해 상해모비스에서 직원 30명이 강사로 자원했다.

직원 강사단은 사전 교육에서 현대모비스와 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함께 개발한 ‘태양 에너지 자동차’,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자동차’, ‘차선을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 등에 대한 원리와 이론 실습을 진행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재능기부 과학 수업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에서 실시하던 이 프로그램을 지난해 중국 강소, 올 6월 북경에서 진행한 데 이어 상해 지역으로 확대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일관된 방향성이 중요하다”며 “국내에서 성공적인 사회공헌 모델이 해외에서도 빛을 발해 기업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직원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국내 35개 학교에서 6109명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수업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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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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