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TV'주식창'종목 진단]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신약 기술 수출 수혜 등

입력 2015-11-30 07:04
수정 2015-11-30 09:58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수요 꾸준히 증가
웹젠, 모바일게임 중국서 연속 히트


[ 김동욱 기자 ] ◆장동우 파트너=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지주사다.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치료제는 중국 특허를 획득했고 경구용 복합 조성물은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한 다중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은 미국 임상2상 시험에 들어갔다.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시장에서 포지오티닙의 상업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한미사이언스 자회사인 온라인팜 매출이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당뇨신약 개발 프로그램인 퀀텀 프로젝트의 기술수출 계약이 성사되면서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목표가는 22만원, 최고가는 30만원을 제안한다. 14만원이 무너지면 손절매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지훈 파트너=셀트리온

셀트리온은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복제약)업체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인 램시마의 수출 증가로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일반 약값의 30~50% 수준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아직 초기 시장이고 연구개발용 목적이 앞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단기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장기 보유 목적으로 매수 타이밍을 골라야 한다. 1차 지지선은 8만6900원, 2차 지지선은 7만7100원을 생각한다. 1차 지지선은 단기 관점, 2차 지지선은 장기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한옥석 파트너=웹젠

웹젠은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 개발회사다. ‘뮤’에 이어 ‘C9’ ‘R2’ ‘썬’ ‘배터리’ ‘메틴1·2’ 등의 게임을 연속 출시했다. 상대적으로 ‘뮤’와 ‘매틴2’ 등의 매출 비중이 높다는 평가다. 뮤의 지식재산권(IP)사업이 히트를 친 뒤 중국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뮤 IP 기반의 해외 매출이 1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중국 시장의 모바일게임 ‘전민기적’과 ‘대천사지검’ 등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중국 매출이 크게 늘었다.

내년까지 3~4개의 신작 게임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성장성은 지속적 전망이다. 예상 영업이익도 올해 913억원에서 내년 1423억원, 2017년 1679억원 등으로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만4500원 전후에서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 단기적으로는 3만원 전후에서 차익을 실현하는 것도 방법이다. 손절가는 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