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성현 기자 ] 작은 고추의 매운맛을 화끈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UFC파이터 함서희가 28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C FIGHT NIGHT SEOUL)' 스트로급에 출전해 미국의 코트니 케이시 산체스에 3대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신장과 리치의 열세를 안고 경기에 출전한 함서희는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펼쳤다. 라운드 중반 헤드킥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끝까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2라운드에 들어서면서 두 선수는 킥과 펀치를 주고받으며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갔다. 코트니 케이시의 공략법을 알아낸 함서희는 라운드 막판 상대를 향해 돌진하며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마지막라운드 초반 강력한 펀치를 상대에 얼굴에 꽂은 함서희는 상대를 밀어부치며 경기를 끝맺었다.
함서희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꼭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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