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차기 확장팩에 '노움 사냥꾼' 등장

입력 2015-11-27 17:07
<p>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인기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을 통해 노움 종족을 플레이하는 이들도 사냥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얼라이언스 진영에 속한 노움은 영리하고 열정적이며 종종 별난 행동을 하는 종족이다. 차기 확장팩 '군단'이 출시되면 노움 종족에서 사냥꾼 직업을 선택해 종족의 고도한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력한 사냥꾼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된다. 블리자드 측은 "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팬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왔던 것으로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이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움 사냥꾼의 등장과 함께 다른 종족의 사냥꾼 직업들도 기계 야수를 길들여 하수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단'의 출시와 함께 스토리 상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노움과 고블린 종족은 처음부터 희귀한 기계 야수를 길들일 수 있으며 타 종족 사냥꾼들은 기계공학 전문기술을 배운 이들이 만드는 특별한 장치를 사용하여 기계 야수를 길들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이 기계 야수를 길들이려면 지금까지의 사냥꾼의 기술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희귀 기계 타조를 길들이려면 먼저 특별한 천공 카드를 제작해 놈리건의 폐쇄된 구역으로 이동, 기계 타조를 찾아 타조의 회로를 과부하 시켜야 한다. 한번 길들인 기계 하수인들에게는 '구리 나사 한 줌'과 같은 기계 공학 물품으로 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블리자드는 최근 개최된 블리즈컨 2015에서 차기 확장팩 '군단'의 오프닝 시네마틱과 새로운 영웅 직업인 '악마 사냥꾼', 새로운 콘텐츠 '유물 무기', '직업별 조합 전당', 신규 지역 '부서진 섬'등을 포함한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앞으로 개선될 내용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군단'은 2016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p>

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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